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최근 방송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원자로 개수 기준으로 4기 건설한다는 계획이 연말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대통령실‧정부는) 반대 여론이 높을 것 같을 땐 1기로 표현하면서, 장밋빛 미래로 포장하고 싶을 때는 4개로 표현하나”라고 비꼬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6일 공청회에서 발표한 11차 전기본 정부안에는 ‘2035~2036년 소형모듈원자로 사용화 실증 1기(0.7GW)를 반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박 수석은 원자로 개수를 기준으로 ‘4개’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에 참여 중인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추측”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지난 20일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SMR을 원자로 개수 기준으로 4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 이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다”며 “아직 발표는 안 됐는데 연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대형 원전이 약 1.4GW(기가와트) 정도의 전기 발전 용량을 가지고 있는데, 소형모듈형 원자로는 170㎿(메가와트)에서 350㎿ 사이”라며 “그래서 4개 정도를 묶어야 발전소 한 호기 정도에 해당하는 출력이 나오기 때문에 원자로 개수 기준으로 4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SNS를 통해 “(11차) 전기본 (안)에는 ‘1기’로 표현했던 물량을 쪼개기해서 ‘4개’로 표현했다”고 비꼬았다.
박 의원은 “전기본 공청회할 때는 반대 여론이 높을 것 같으니까 ’1기‘로 줄여서 표현하고, 대통령실에서 장밋빛 미래로 포장하고 싶을 때는 많이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싶으니까 ’4개‘로 표현한 것 아닐까, 저 혼자 추측해 본다”고 적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박 수석이 방송에서 “SMR은 공장에서 완성해서 출하할 수 있는 원전”이라고 말한 대목도 꼬집었다. 박 의원은 “무슨 말씀이냐. SMR 기술이 완성 상태에 이르렀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가, 아니면 기성품처럼 막 찍어내서 아무데나 팔 수 있다는 얘긴가”라며 “둘 다 부적절해 보여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박 수석은 “SMR은 이건 원자력 기술이기도 하지만 차세대 성장동력이자 수출 주력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왜냐하면 SMR은 공장에서 완성해서 출하할 수 있는 원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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