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동물원의 한 새끼 하마가 귀여운 외모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일부 관람객들이 물을 뿌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해 동물원 측은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14일(현시시각) 싱가포르 매체 방콕포스트와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태국 수도 방콕 동쪽에 위치한 ‘카오 케오우 개방 동물원’에 살고 있는 생후 2개월 된 암컷 피그미하마 ‘무뎅’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면서 국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무뎅은 작고 포동포동한 몸과 똘망똘망한 눈, 분홍빛 입과 얼굴이 특징이다. 지난 7월10일 태어났다. 무뎅은 ‘통통 튀는 돼지’라는 뜻으로, 태국 완자 요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동물원에 따르면 이 이름은 페이스북 사용자 약 2만명의 투표로 지난 8월 결정됐다.
무뎅은 동물원 사육사가 그의 일상을 온라인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무뎅을 보려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관람객들의 지나친 관심으로 무뎅이 피해를 보게 되는 일도 발생했다. 일부 관람객들이 무뎅을 잠에서 깨우려고 조개를 던지거나 물을 뿌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서다. 이에 동물원 측은 관람객들에게 배려심을 가질 것을 요구하며, 무뎅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에겐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나롱윗 초드초이 동물원장은 온라인 성명을 통해 “이런 (물건을 던지는 등의) 행동은 잔인할 뿐 아니라 위험하기까지 하다”며 “우리는 이 동물들을 보호하고 그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피그미하마는 서아프리카 원산이다. 피그미하마재단에 따르면 피그미하마의 키는 보통 하마의 절반 정도고, 몸무게는 다 자란 보통 하마의 4분의 1도 안 된다. 또 피그미하마는 영국 런던동물학회(ZSL)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분류됐다. 야생에서는 약 2000마리의 피그미하마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서식지가 파괴되고 계속 사냥을 당해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야생에 남아 있는 피그미하마의 대부분은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아래 지도)에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일부는 시에라리온, 기니, 코트디부아르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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