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기압 폭풍 ‘보리스’의 영향으로 유럽 중동부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폴란드에선 1명이 익사하고, 오스트리아에선 소방관 1명이 폭우에 대응하다 사망했다. 체코에서는 강에 휩쓸린 3명을 수색 중이다. 100년 만의 폭우가 쏟아진 루마니아에서는 1명이 추가로 숨지며 사망자 수가 5명까지 늘어났다.
◇ 폴란드서 1명 익사, 1600명 대피
16일(현지시간) 로이터, BBC 등에 따르면 체코와 폴란드의 일부 지역에서는 거의 3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폴란드에서는 체코 접경지 클로츠코 마을이 물에 잠기며 1명이 익사했고, 주민 약 1600명이 대피했다. 클로즈코 마을 강물 수위는 폴란드에서 폭우로 56명이 사망한 1997년의 기록을 넘어섰다. 또 클로츠코 지역에서만 약 1만7000명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인터넷과 휴대전화 연결이 끊겼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 체코, 실종된 차량 탑승자 3명 수색 중…1만명 이상 대피
체코는 리포바라즈네 마을 근처에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된 차량 탑승자 3명을 현지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이 지역의 강수량은 지난 11일 이후 약 500㎜에 달했다. 이 지역의 일부 주택들이 침수돼 피해를 입었고, 경찰과 소방대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이 지역에 갇힌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체코 소방당국은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1만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또 체코에서는 25만 가구가 정전됐다.
체코는 이번 폭우로 피해받은 유럽 중동부 국가 중 지금까지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곳이기도 하다. 이 나라의 서쪽 산악 지대인 리사 호라에선 지난 12일 이후 288㎜의 비가 내렸다. 단 3일 만에 약 3개월치의 비가 내린 셈이다.
◇ 오스트리아서 홍수 대응 투입된 소방관 1명 숨져
오스트리아에서는 소방관이 수도 빈을 둘러싼 니더외스터라이히에서 홍수를 진압하던 중 사망했다. 오스트리아는 수도인 비엔나 주변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 루마니아, 사망자 5명으로 늘어나
100년 만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루마니아에서는 이날 1명이 추가로 숨지며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는 다뉴브 강 수위가 8.5m를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최고 수위인 2013년 8.91m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시작된 폭풍 보리스는 적어도 이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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